[영남일보] 아트스페이스루모스 오는 7월2일까지 '경주 남산, 거룩한 불국토' 사진전
김세원, 박근재, 배중선, 백종하, 변명환, 윤길중, 이순희, 이호섭 등 8명의 작가 참여각각의 개성 담긴 경주 남산의 모습 감상 기회아트스페이스 루모스는 28일부터 오는 7월2일까지 경주 남산을 기록한 8명의 사진작가와 함께 '경주 남산, 거룩한 불국토' 사진전을 선보인다.'사사성장 탑탑안행(寺寺星張 塔塔雁行)', 삼국유사가 전하는 경주 남산의 모습이다. 절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펼쳐져 있고 탑들이 기러기 떼처럼 줄지어 있다는 뜻이다. 이렇듯 경주 남산은 천년 신라의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는, 석가모니 부처가 머문다는 전설이 살아 숨 쉬는 산으로 경주를 대표하는 영산(靈山)이다.남산은 높이가 약 500m로 야트막한 산이지만, 북쪽 금오봉과 남쪽 고위산에 이르는 8㎞ 산자락엔 왕릉 13기, 산성 4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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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故 김중만 등 4명의 사진가가 전하는 나무의 묵직한 울림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나무의 공명'展 19일까지故 김중만, 김대수, 김신욱, 이정록 참여묵직한 나무가 전하는 희로애락이 가만히 마음에 와 닿는다.하늘을 이고 가만히 제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듯한 나무. 하지만 나무도 숨을 쉬고, 새 생명을 만들고, 살아남기 위해 경쟁하며, 그리고 병들고 죽는다. 어찌 보면 나무의 삶도 우리 인간의 삶과 별반 다를 게 없다.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시 남구 이천로 139, 5층)가 4명의 사진가들이 참여하는 '나무의 공명(The Resonance of Trees)'전(展)을 열고 있다. 나무의 깊고 묵직한 울림으로 가득 채워진 전시회다. 참여 작가는 나무에 대한 고유한 감성과 시각을 보여주는 고(故) 김중만, 김대수, 김신욱, 이정록이며, 석재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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