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앙SUNDAY] [사진 한 잔] 위기의 야생동물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광활한 자연과 감동적인 서사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화로 손꼽힌다. 마치 영화를 위해 작곡한 듯한 모차르트의 선율도, 수만 마리에 이르는 홍학의 군무도 쉬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북서쪽에 위치한 레이크나쿠루 국립공원은 지상 최대 홍학 서식지며, 오늘의 주인공 로스차일드기린 역시 이곳에 살고 있다. 사실 이들은 지구 위에 14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귀하신 몸이다.해가 막 지고 폭우가 내리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사진가 마르코 가이오티는 이곳 국립공원에서 로스차일드기린 한 마리와 마주했다. 600㎜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들고 있던 그는 셔터를 급하게 누르는 대신 기다림을 선택했다. 거친 자연환경 속 기린의 감정을 느끼는 순간, 이토록 신.. 더보기 [매일신문] 2025 온빛다큐멘터리 사진상 수상작 사진전 개최 양희석·김예현·윤창수·고은희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2025 온빛다큐멘터리 사진상' 수상작 전시가 오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 남구 이천로 139)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서울과 광주에 이은 순회 전시다.올해 14회를 맞는 온빛다큐멘터리 사진상은 국내 다큐멘터리 사진의 활성화를 위해 의미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사진으로 기록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사진가를 선정하며, 지금까지 총 3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올해 온빛다큐멘터리 사진상은 지난 3월부터 공모를 진행해, 심사를 거쳐 양희석, 김예현, 윤창수, 고은희 작가가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이번 전시에서는 사회의 가장자리나 잊혀가는 역사, 분단과 이주 등 다양한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들을 볼 수 있.. 더보기 [경북일보] 온빛다큐멘터리 사진상 수상작 대구 전시…24일부터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서 개최 분단·이주·경계 주제 4인 작가 작품 선봬…7월 26일 아티스트 토크도 마련서울·광주 이어 대구 순회…동시대 다큐사진 흐름 조명하는 무료 관람 기회 국내 다큐멘터리 사진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온빛다큐멘터리 사진상’의 2025년 수상작 전시가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 사회의 보이지 않는 진실을 깊이 있게 기록한 네 명의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7월 26일 오후 3시에는 작가와 직접 만나는 아티스트 토크도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올해로 14회를 맞은 온빛다큐멘터리 사진상은 의미 있는 사회적 현장을 기록해온 사진가를 선정해 지원해온 대표적인 사진상이다. 이번 수상자는 양희석, 김예현, 윤창수, 고은희 등 총 4인으로, 국경을 넘는 이민자.. 더보기 [중앙SUNDAY] [사진 한 잔] 록다운 예쁘게 그린 일러스트레이션 작품과 마주한 느낌이다. 화사한 오렌지색 비행기가 지그재그 형태로 도열해 있고 아스팔트 바닥의 선명한 선들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아주 작게 보이지만 이동식 계단을 밀고 가는 사람까지. 질서정연한 구조적 아름다움에 빠져들다 문득, 무언가 비정상적임을 깨닫는다. 여기가 어딘가. 보안이 철저하고 일반인의 접근이 거의 불가능한 공항 계류장이 아닌가. 그런데 이곳의 비행기들을 그것도 하늘 위에서 촬영한다는 건 누가 봐도 어불성설이다.하지만 코로나19 변수가 그 이치에 맞지 않은 일을 가능케 했다. 팬데믹으로 하늘길이 거의 멈춰버리고 수많은 공항의 활주로가 폐쇄되자 운항이 중단된 비행기들이 그곳에 둥지(?)를 틀었다. 평소라면 공항 위를 비행하며 촬영하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일.. 더보기 [중앙SUNDAY] [사진 한 잔] Space Shift 어두운 밤. 형광 조명 아래 콘크리트 구조물이 실루엣을 드러낸다. 이곳은 어디일까. 실제로 존재는 하는 곳일까. 호기심 가득한 우리의 뇌 회로는 공상과학 영화 속 미래도시를 떠올리다가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일본의 캡슐 호텔 이미지를 병치시키기도 한다. 뭐라 설명하긴 힘들지만, 비현실적이고 이질적인 이 공간에는 묘한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 하지만 아름다움 뒤에 가려진 현실은 늘 고약한 법. 이곳엔 인간이 강제로 적응하며 살아야만 했던 지독한 현실이 드리워져 있다.지난 2011년 유례없는 폭우와 수차례의 열대성 폭풍이 태국 전역을 휩쓸었다. 수백 명이 사망했고 수천 명이 집을 잃었으며 경제적 손실이 430억 달러에 달했다. 당시 태국의 사진가 미티 루앙크리티아는 프랑스 르몽드지 의뢰로 수해 지역을 취재 중.. 더보기 [중앙SUNDAY][사진 한 잔] Flesh Love All 늘 ‘사랑’이 중심 주제라는 사진가가 있다. 기묘하고 강렬한 콘셉트의 인물 사진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일본의 가와구치 하루히코(川口晴彦). 그런데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이 진공 포장이라 숨이 좀 막힐 듯도 하다. 비닐 팩 속에 사람들을 넣고 진공청소기로 공기를 뺀 뒤 촬영을 하니, 혹시나 모를 비상 상황에 대비해 산소 호흡기와 구조 요원도 필수다. 진공 포장한 가족들의 사진을 담은 이 시리즈의 제목은 ‘Flesh Love All’. 작가의 작업 노트를 빌어 의역을 해보면 ‘세상의 모든 중심에 사랑이 있다’ 정도가 아닐까.처음엔 그 대상이 커플이었다. 그의 작업 중 하나인 ‘Flesh Love’ 시리즈다. 혼자가 아닌 둘이어야 완전해지는 사랑의 시각화를 위해 밀착을 극대화한 ‘진공 포장’의 형식.. 더보기 [매일신문] 떠나거나, 남겨지거나…'새로운 쿠바인'을 기록하다 장 프랑수아 부샤르 사진전…7월 17일까지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경제난·대탈출 속에서도정체성 구축해나가는 청년들 기록아름다운 해변, 정열적인 살사, 강렬한 햇빛만큼 열정적인 사람들, 클래식 자동차와 시가….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이러한 쿠바의 이미지와 다른, 지금의 쿠바 현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 남구 이천로 139)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는 전 세계를 무대로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추적하며, 다큐멘터리와 연출 사진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보여온 캐나다 작가 장 프랑수아 부샤르의 '더 뉴 쿠반스(The New Cubans)'. 그가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을 기록한 시리즈다. 그의 작품 속 '새로운 쿠바인'들은 어딘가 모르게 기이하고 독특하다.. 더보기 [대구MBC] 장 프랑수아 부샤르 작가 초대전 'The New Cubans', 대구서 열려 대구의 사진 전문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는 7월17일까지 캐나다 출신 장 프랑수아 부샤르(Jean-François Bouchard) 작가 초대전 'The New Cubans(새로운 쿠바인)' 엽니다.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하위문화와 소외된 이들을 소개해 온 장 프랑수아 부샤르는 이번 전시에서 카리브해 섬나라인 쿠바 청년들의 초상을 담은 사진 작품들을 선보입니다.쿠바는 1959년 피델 카스트로를 중심으로 일어난 혁명 이후 고립의 길을 걸어와 쿠바 젊은이들이 수십 년 전의 모습으로 멈춘 도시의 풍경 아래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개척하고 있는 모습을 작가는 담았습니다.3년 동안 진행된 이 프로젝트를 위해 작가는 280여 명의 쿠바 아바나의 청년들과 교류해 주변화되고 낙인찍힌 청년들의 모습에 집중해 사회주의적 .. 더보기 [영남일보] 고립의 시대를 넘어선 새로운 쿠바인(The New Cubans)은 어떤 모습일까? 사진전문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전시장 프랑수아 부샤르 작가 초대전 ‘The New Cubans’사진으로 드러난 쿠바 젊은이들의 강렬한 욕망과 취향 고립과 빈곤의 시대를 넘어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쿠바 청년들의 모습을 담은 전시가 대구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사진 전문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는 오는 7월17일까지 캐나다 출신 장 프랑수아 부샤르(Jean-François Bouchard) 작가 초대전 'The New Cubans(새로운 쿠바인)'을 개최한다. 그동안 세계 각지를 누비며 특정 지역의 하위문화 및 소외된 이들을 소개해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카리브해 섬나라인 쿠바 청년들의 초상을 담은 사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미주대륙 유일의 사회주의 국가 쿠바는 1959년 피델 카스트로를 중심으.. 더보기 [중앙SUNDAY] [사진 한 잔] 여름 천국 ‘타워 비치’ 드넓은 백사장, 누가 봐도 평화로운 휴양지다. 만약 사진에 음성지원이 된다면 끼룩거리는 갈매기, 아이스크림을 파는 상인의 외침, 펀치 앤 주디 인형극을 홍보하는 아코디언 소리가 들릴 것만 같다. 빈티지 수영복에 꽃무늬 원피스, 사람들의 머리 모양과 아이들의 장난감까지 1950년대 영국 런던의 모습 그대로다. 하지만 이 사진이 촬영된 해는 2018년. 더 놀라운 것은 저 멀리 보이는 ‘타워 브리지’다. 그렇다면 여긴 바다가 아니라 런던의 랜드마크인 템스강일 텐데 이 강 어디에 이런 백사장이 있었던가.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런 백사장이 정말 있었다. 바지선에 모래를 싣고 와 템스강변에 조성한 이 백사장의 이름은 ‘타워 비치’였다. 추억 속에 박제된 이곳을 현대로 끌어낸 이는 독일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하는 사.. 더보기 [경북매일신문] 아바나 청년들의 삶 담은 ‘더 뉴 쿠바인’ 장 프랑수아 부샤르 사진전24일 ~ 7월 17일 다큐 시리즈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서전통과 단절, 소외된 집단 조명전시 첫날 작가와 만남도 진행 캐나다의 다큐멘터리 사진가 장 프랑수아 부샤르는 전 세계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추적하며, 다큐멘터리와 연출 사진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지속해 왔다. 그의 작품이 대구 남구 이천동에 위치한 사진 전문 전시공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오는 24일부터 7월 17일까지 ‘해외 작가 초대전 - 장 프랑수아 부샤르 사진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전시에서는 쿠바의 변화하는 사회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더 뉴 쿠바인(The New Cubans)’을 선보인다. 이 시리즈는 전통과 단절하거나 혹은 이를 재해석하며 독특한 삶을 살아가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 더보기 [경북일보] ‘뉴 쿠바인’을 렌즈에 담다…장 프랑수아 부샤르 사진전, 24일 대구 개막 아바나 청년들의 정체성과 삶의 기록…전시 첫날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고정관념 벗은 다큐멘터리 시선…7월 17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서 무료 관람장 프랑수아 부샤르 The New Cubans 포스터 쿠바 청년들의 독특한 정체성과 삶의 단면을 기록한 캐나다 작가 장 프랑수아 부샤르(Jean-Francois Bouchard)의 사진전 《The New Cubans》가 오는 24일부터 대구 남구 이천동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전시는 7월 17일까지 계속되며, 개막일 오후 3시에는 작가가 직접 참여하는 오프닝 리셉션과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마련돼 있다.아트스페이스 루모스의 해외작가초대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쿠바 아바나를 무대로 펼쳐지는 부샤르의 다큐멘터리 사진 프로젝트를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자리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