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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갤러리에서] 사진에 담긴 시간과 기억…아트스페이스 루모스,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Solid Maze: 견고한 미로’ 폴란드 사진가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한국 첫 개인전20여 년 작업 엮어 기억과 감정 탐색지난달 28일 대구 남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만난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는 "작품에는 인물과 자연, 다양한 장소가 등장하지만 이를 초상이나 다큐멘터리 등 특정 장르로 구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작. 권혁준기자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작.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제공.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작.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제공. 전시장 한쪽 벽면에 사진과 함께 검은 선이 그어져 있다. 선을 따라 시선을 옮기면 편지처럼 써 내려간 작가의 개인적인 메모가 눈에 들어온다. 사진과 글을 찬찬히 살피는 동안 관람객은 작가가 포착한 순간을 마주한다. 폴란드 사진가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의 한국 첫 개인전 '.. 더보기
[대구신문]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폴란드 사진가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개인전 'Solid Maze: 견고한 미로' 흐릿한 순간 속에 쌓인 20년의 시간…사진으로 만든 ‘견고한 미로’ 24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11월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스페이스22 사진은 순간을 붙잡는 장르다. 흔히 쓰는 ‘순간 포착’이라는 말은 사진의 속성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폴란드 사진가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에게 사진은 한순간을 고정하는 일보다 긴 여정을 이어가는 일에 가깝다. 그의 사진 속 인물과 풍경은 선명한 현재에 초점이 맞춰지기보다 흐릿하게 흔들리고, 겹쳐지고, 때로는 무엇을 찍었는지조차 정확하게 규정하기 어렵다. 그 모호한 이미지 안에서 과거와 현재, 기억과 경험이 서로 포개진다.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의 개인전 ‘Solid Maze: 견고한 미로’가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0월 24일까지 이어지는.. 더보기
[중앙SUNDAY] [사진 한 잔] 겨울눈 한겨울의 황산. 검은 소나무가 미동도 없이 서 있다. 눈송이는 멈춘 것도 있고, 흐르는 것도 있다. 멈춤과 움직임, 서로 다른 두 개의 시간이 한장의 사진 속에서 흐른다. 대자연 속에서 언제 내릴지 모를 눈을 기다리는 것은 모험에 가깝다. 하지만 간절한 기다림 끝에 눈을 만나는 순간, 다시 오지 않을 풍경과 마주한다. 중국 사진가 예원룽은 지난 5년 동안 매년 겨울 그 찰나의 풍경을 좇아 수만 리를 달렸다.예원룽은 고대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봉우리와 절벽이 장관인 저장성 산악지대 옌당산 출신이다. 고대로부터 이 풍경에 영감을 받은 시인들의 시가 5000편이 넘는다. “산과 강은 언제나 내 혈통의 일부였다”고 말하는 그는 텅 빈 산을 채우는 회색빛 비, 비단처럼 일렁이는 바다, 하늘과 바다가 이어지.. 더보기
[중앙일보]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폴란드 사진가 즈비에르스키, 'Solid Maze: 견고한 미로'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전시 '견고한 미로' 포스터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가 28일부터 10월 24일까지 폴란드의 젊은 사진가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Piotr Zbierski)의 개인전 ‘Solid Maze: 견고한 미로’를 개최한다. 즈비에르스키는 2012년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한 작가다. 2025년 아를 사진 축제에 이어 올해 일본 교토그라피(KYOTOGRAPHIE)에서 활약하며 아시아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지난 20여 년간 작업한 사진들을 통해 기억과 시간, 감정이 얽혀 만들어내는 미로 같은 세계를 펼쳐 보이는 자리다. 이번 대구 전시 뒤에는 오는 11월 서울 스페이스22에서도 열린다. 개막일인 28일 오후 5시에는 작가 즈비에르스키와 공동 기획.. 더보기
[유교신문]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대구·서울서 ‘견고한 미로’ 펼친다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해외작가 기획전…8월 28일 개막 20여 년 사진작업 통해 기억·시간·감정의 교차점 조명 ▲ Piotr Zbierski, Untitled from Solid Maze exhibition #11, 2015, 사진=루모스 폴란드 사진가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Piotr Zbierski)가 지난 20여 년간 이어온 작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개인전 《Solid Maze: 견고한 미로》가 대구와 서울에서 잇따라 열린다.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는 해외작가 기획전의 하나로 오는 28일부터 10월 24일까지 대구에서 즈비에르스키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전시는 이후 서울로 자리를 옮겨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이스22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 온 기억과 시간,.. 더보기
[경북매일신문] 세계적 사진가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한국 첫 개인전 ‘Solid Maze:견고한 미로’ 개최… 대구·서울 순회 2012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신인상 수상자… 8월28일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개막 후 11월 서울 순회전 이어가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Solid Maze:견고한 미로’ 사진집 펼침면 중(2024).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제공 2012년 ‘사진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신인상’을 수상하며 세계 사진계의 주목을 받아온 폴란드 사진작가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가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대구시 남구 이천로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표 석재현)는 오는 8월 28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해외작가 기획전 ‘Solid Maze: 견고한 미로’를 선보인다.작가가 수상한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상(LOBA)은 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가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사진.. 더보기
[중앙SUNDAY] [사진 한 잔] 강제 퇴거 무슨 구경거리라도 있는 걸까. 거대한 굴착기 앞에 사람들이 서 있다. 원형 바퀴에 거대한 삽이 줄지어 달린 버킷 휠 굴착기는 위압적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거대한 기계를 멈춰 세우고자 한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작업 위험구역 안으로 맨몸의 사람이 들어서자 안전 문제로 작업이 중단됐다. 이곳은 독일의 작은 마을 뤼체라트다.뭣이 중헌디. 영화 속 대사처럼 사람마다 생각하는 우선순위는 다르다. 당시 독일 정부가 앞세운 것은 에너지 안보였고, 환경운동가들은 기후위기 대응이 먼저였다.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에 비상이 걸린 정부는 갈탄을 캐기 위해 뤼체라트 마을을 철거하기로 했다. 대신 인근 5개 마을을 보존하고, 이 지역의 갈탄 사용 중단 시기를 2038년에서 2030년으로 8년 앞당기기로 타협안을.. 더보기
[영남일보] [석재현의 사진 귀 기울이기] DMZ 밤이 내려앉은 산등성이를 따라 은은한 불빛이 길게 이어진다. 능선 위 작은 건물까지 더해져, 얼핏 보면 깊은 산속 마을의 평화로운 야경이다. 하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풍경은 아름답지만 이곳에는 마을이 없다. 그러니 이 빛 또한 사람들의 삶을 비추는 것이 아니다. 이 빛은 남방한계선 철책을 따라 밤새 켜지는 경계 조명이며, 능선 위 작은 건물은 분단의 최전방을 지키는 감시기지다.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진 풍경 아래에는 70년 넘게 끝나지 않은 전쟁의 시간이 흐르고 있다. 자연의 능선을 군사의 선이 베어 가로지르는 곳. 사진가 박종우의 카메라가 마주한 것은 비무장지대(DMZ)의 밤이다. 한반도를 남과 북으로 갈라놓은 공간, 비무장지대(DMZ). 1953년 이후 지금까지 정전체제 아래 놓여 있는 이곳은.. 더보기
[대구신문] 2027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석재현 대표 대구문화예술회관 발표추천·심사위 거쳐 최종 후보 선정1회부터 비엔날레 꾸준히 참여“세계 사진문화 속 대구 위상 제고” 세계적인 사진축제인 프랑스 아를 포토페스티벌과 미국 휴스턴 포토페스트, 이탈리아 보그 포토페스티벌 등에서 심사위원과 포트폴리오 리뷰어를 맡아온 국제 사진기획자 석재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대표가 2027년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이끈다. 2006년 제1회 대구국제사진비엔날레 공동기획자로 출발해 국내외 주요 사진 프로젝트를 두루 기획한 그가 20여 년 만에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총감독으로 돌아오면서 비엔날레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27년 10월 개최 예정인 제11회 대구사진비엔날레(2027 Daegu Photo Biennale) 예술감독으로 석재현 대표.. 더보기
[대경일보] 대구사진비엔날레, 석재현 감독 체제 출범…2027년 'Fault Lines' 주제 개막 추천·심사 연계 절차로 조기 준비 착수, 동시대 사회적 균열과 전환 모색▲ 석재현 신임 예술감독 대구문화예술회관이 내년 10월 개최하는 ‘제11회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예술감독으로 석재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대표를 최종 선임하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선임 과정에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기존 방식을 넘어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기 위한 추천제와 심사제 연계 절차를 새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예술감독 추천위원회와 심사위원회의 경력 심사, 실행계획서 발표 및 면접 과정을 거쳐 최종 적임자를 확정하고 계약 절차를 마쳤다.대구문예회관은 최근 국제적 규모의 미술 행사가 기획력 부족이나 잦은 리더십 교체로 진통을 겪는 사례가 늘어난 만큼 이번의 철저한 다단계 검증 체계는 행사의 안정적 운영과 질적 향상에 .. 더보기
[뉴스민] 아트스페이스루모스, 이재갑 초대전 ‘모서리’ 개최 지난달 28일 아트스페이스루모스는 사진작가 이재갑 초대전 ‘모서리(CORNER)’를 개막했다. 신작 사진집 ‘그 길 위에 우리가 있었다’ 출간 기념을 겸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열린다.▲이재갑 초대전 ‘모서리(CORNER)’ 가운데 다섯 번째 주제 ‘지(誌)’ 전시실_아트스페이스루모스. (사진=정용태 기자)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 이재갑이 오래 사유하며 다가섰던 피사체와 작가로서 걸어온 30년의 자취를 보여주기 위해 총 6개 섹션—적(跡), 영(影), 적(赤), 상(傷), 지(誌), 류(流)—으로 구성했다. 루모스 복층 전시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4개의 주제전이 이어지고, 계단을 오르면 나머지 2개의 주제전을 꾸민 전시실이 있다.첫 주제 ‘적(跡)’은 작가가 지나온 삶의 발자취, 흔적 중 ‘지극.. 더보기
[경북일보] 2027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석재현 선임 ‘Fault Lines-균열과 전환의 세계’ 주제 제시…국제 사진예술 담론 이끌 청사진 공개새 선발방식 첫 적용…2027년 10월 세계 사진축제 준비 본격화▲ 석재현 예술감독 2027년 개최되는 제11회 대구사진비엔날레를 이끌 예술감독으로 사진기획자 석재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대표가 선임됐다.대구문화예술회관은 최근 예술감독 선임 절차를 마무리하고 석재현 감독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임은 추천위원회와 심사위원회를 연계한 새로운 선발 방식을 처음 도입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예술감독 선임은 추천위원회의 후보 추천을 시작으로 경력 심사와 실행계획서 발표,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화예술회관은 이를 통해 행사 준비를 조기에 시작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