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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중앙대학교 사진센터(CCP), 여섯 번째 ’포토북 라운지 토크‘ 개최 중앙대학교 사진센터(CCP)가 지난 27일 1부와 2부로 나눠 여섯 번째 ’포토북 라운지 토크‘를 중앙대학교 102관(R&D센터) 3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고 학교 측이 2일 밝혔다.이번 토크는 중앙대학교 사진센터(CCP)와 한국사진학회가 ‘한국사진사(문학동네)’ 발간을 기념해 특별 포토북 라운지 토크 ‘한국사진사와 사진의 미래’를 공동 주최했다. 후원은 월간 사진예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가 협력했다.1부에서는 저자인 한국사진 아키비스트이자 연구자인 박주석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2부에서는 3명의 전문가 패널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한국사진사’ 발간의 의미 등을 발표했다. 이어 한겨레신문 노형석 미술문화재 전문기자의 사회로 주제토론과 함께 청중과의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중앙대학교 사진센.. 더보기
[한겨래] 이삿짐 쓰레기로 버려지기 직전 기적처럼 발견된 이 사진 “엇, 저 상자는 뭐지?” 낡은 한옥의 대청마루 아래 어두컴컴한 구석에 팽개쳐진 궤짝 하나. 거기에 20세기 초 한국 사진의 역사를 담은 명작들이 살아 숨 쉬고 있었다. 1975년 9월, 출판사진부의 30대 기자였던 최인진은 신문사 대선배인 사진가 신낙균(1899~1955)의 수원 옛집을 찾아갔다가 한국 사진사에 길이 남을 대발견의 주역이 된다. 한옥 마룻장 아래에서 일제강점기인 1920~30년대 신낙균의 주요 작품들과 관련 사료들이 담긴 궤짝을 찾아낸 것이다. 최인진은 몇년 전부터 한국 사진사 정리 작업을 시작해 틈틈이 연구활동을 벌이던 중이었다. 신낙균이 일제강점기 사진계에서 활동한 자료 실물들을 연구 자료로 확보하고 싶어 방문했더니, 하필이면 그 집안이 이사 준비로 부산했다. 며칠 뒤 서울로 이사.. 더보기
[신동아] 사(寫)를 통한 진(眞)의 완성[책 속으로] 한국사진사 1839년 8월 19일 프랑스인 루이 다게르가 사진술을 발명한 뒤 사진은 전 세계 인류 모두가 향유하는 대중문화가 됐다. 서양에서 사진은 어엿한 예술의 한 분야로 인정받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100년의 긴 역사에도 여전히 미술사 한 켠에 박혀 있다. 한국 사진의 미적 연구가 부족한 환경에서 등장한 박주석(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의 ‘한국사진사’는 우리 사진의 진면목을 찾기 위한 사진계의 움직임 중 하나다.한국 사진을 발굴하고 알리는 큐레이터와 아키비스트로 활동해 온 박 교수가 최근 출간한 ‘한국사진사’는 집필에서 완성까지 30년의 시간이 걸렸다. 수록 도판만 300여 점에 달한다. 방대하고 생생한 자료를 통해 조선의 사진 도입 과정부터 현대미술의 중심에 선 현재까지 우리의 사진 역사를 사료(史料.. 더보기
[동아일보] 한국사진史 핵심은 전통 초상화의 정신 근현대작가展 소장품 출품 박주석 교수겉모습 아니라 내면까지 표현… 렌즈 응시하는 서양기법 거부얼굴보다 실루엣-정서 보여줘조선시대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생하게 기록한 ‘승정원일기’를 보면 1713년 숙종의 초상화 명칭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일반인의 얼굴을 그려놓은 것을 ‘사진(寫眞)’, 왕의 초상화를 ‘어진(御眞)’이라 칭한 기록이 나온다.한국 사진의 역사를 망라한 ‘한국 사진사’를 지난해 11월 출간한 박주석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는 대표적인 ‘사진 컬렉터’다. 최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사진(寫眞)이란 단어가 일본어와 한자가 같다 보니 일본으로부터 유래된 말로 알려져 있지만 조선시대에 ‘초상화’를 지칭하는 용어로 ‘사진’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서울 강남구 언주라운드에.. 더보기
[동아일보] 동양 초상화처럼… 인물 내면 끌어낸 한국 근대 사진 사진컬렉션 지평. 언주그라운드 제공조선시대 왕의 일거수일투족을 생생하게 기록한 ‘승정원일기’를 보면 1713년 숙종의 얼굴을 그릴 때 이야기가 나온다. 어용도사도감도제조였던 이이명은 ‘어진’이라는 명칭이 가장 적합하다고 말한다. 일반인들의 얼굴을 그려놓은 것을 ‘사진(寫眞)’이라 하니 왕의 초상화는 ‘어진(御眞)’이 타당하다고 본 것이다.박주석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11월 한국사진사를 총망라한 ‘한국사진사’를 발간하면서 “‘사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용어”라고 밝혔다. 최근 만난 그는 “일본에서도 ‘Photography’를 ‘寫眞’이라 표현하기 때문에 일본으로부터 유래된 말로 알려졌지만 조선시대에 ‘초상화’를 지칭하는 용어가 ‘사진’이었다”고 했다.서울 강남구 언주라운드에서 열리는 .. 더보기
[대구신문] 재개발의 역설…진짜 파라다이스란 무엇인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구도하 개인전폐허같은 풍경 속 남아있는 삶의 잔상누군가에겐 온기 나누며 희망 키운 곳화려하고 편리한게 무조건 좋은것일까담장 아래 잡초와 널부러진 살림도구화려한 벽화와 대비 시간 경계 허물어재개발 이전 과거·현재·미래가 공존구도하 작 ‘버려진 파라다이스’. 누군가 “예술은 삶의 비평”이라고 했다. 청년 사진작가 구도하가 사진을 통해 추구하는 지향 또한 바로 이것이다. 동시대의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공동체의 주된 의식의 흐름을 읽고 자신의 가치 체계로 환원하여 사진 매체로 표현한다. 그의 첫 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는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전시장에 내놓은 작품들은 재개발 직전의 주택가 풍경. 모두 떠나고 소수의 주민만 남아 고단한 삶을 꾸려가는 골목의 주택 풍경들이다.사진 속 주택은 말 그.. 더보기
[매일신문]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구도하 '버려진 파라다이스'전 "재개발을 앞두고 모두가 떠났다고 예상한 어둠 속에서 온통 파로 뒤덮인 텃밭을 발견했다. 마치 정든 곳을 떠나야만 하더라도 그들은 삶을 멈추지 않고 불확실한 미래에도 꿋꿋이 삶을 이어가는 태도를 보여주는 듯하다."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는 첫 개인전을 여는 신인 사진작가 구도하의 '버려진 파라다이스'전을 임인년 새해 첫 전시로 선을 보였다.경북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마저 그만두고 경일대 사진학과에 편입한 구도하의 이번 전시는 도시풍경에 대한 관심으로 대구의 재개발 지역을 찾아다니다 북구 고성동에서 마주한 특별한 경험을 렌즈에 담아냈다.이번 전시에서 구도하는 고립의 풍경과 전혀 다른 상반된 생명과 소멸의 풍경이 공존하는 아름답도록 처연한 장면을 통해 사진 안에서 두 가지의 이질적 사.. 더보기
[영남일보] [놓치면 후회!] 구도하의 '버려진 파라다이스' , 31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사진전문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가 31일부터 내년 1월23일까지 사진가 구도하의 '버려진 파라다이스'를 연다. 구도하는 청년작가다. 경북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다 사진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일대 사진학과에 편입했다. '버려진 파라다이스'는 대구의 재개발 지역을 찾아다니다 북구 고성동에서 마주한 특별한 경험을 촬영한 것들이다. 모두가 떠났다고 예상한 도시 속에 텃밭을 발견했고, 소멸됐다고 생각했지만 어둠과 폐허 속 생명이 공존하고 있는 장면을 담아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영남일보 발행일 2021-12-31 제12면 더보기
[경북일보]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구도하 사진작가 ‘버려진 파라다이스’ 전시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2021년의 마지막, 그리고 2022년 첫 전시로 구도하 사진작가의 ‘버려진 파라다이스’전시를 선보인다.대구·경북의 신진 사진가인 구도하 작가는 경북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 후 미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작가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경일대학교 사진학과에 편입했다.이번에 선보일 ‘버려진 파라다이스는 도시풍경에 대한 관심으로 대구의 재개발 지역을 찾아다니다 북구 고성동에서 마주한 특별한 경험을 담아낸 전시로서, 모두가 떠났다고 예상했던 도시 속에 우연히 텃밭을 발견했고, 소멸만이 남아있으리라 생각했던 어둠과 폐허 속 생명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장면을 담아냈다.재개발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주로 사회경제의 개발논리에 입각한 성장과 발전, 번영의 풍경과 함께 사라질 상.. 더보기
[KBS뉴스 대구] [문예현장] 이토록 빈, 숨을 고르다 https://news.kbs.co.kr/news/pc/view/embedVideo.do?vodUrl=/newsmp4/daegu/news7/2021/12/16/1500k/101_5350288.mp4&imgUrl=https://news.kbs.co.kr/data/news/title_image/newsmp4/daegu/news7/2021/12/16/101_5350288.jpg&captionYn=N" title="video player"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web-share" allowfullscreen> 지역의 문화예술 현장을 찾아가는 문예현장.대구 출신으로 28.. 더보기
[대구신문]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김병태 사진전 사진인 듯 추상인 듯 모호한 분위기렌즈 버리고 셔터만 눌러 촬영 시도노이즈로 찬 화면 ‘텅 빈 충만’ 자체보이지 않는 대지 기운 느껴지는 듯김병태 작 ‘Breath’ 연작 자연만큼 완전무결하고 위대한 스승이 또 있을까? 사진작가 김병태 역시 최고의 스승은 자연이었다. 그에게 자연은 인간의 탐욕에 제동을 거는 유일한 존재이자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가장 강렬한 선지자로 다가왔다.그가 자연에 이처럼 진심이 되기까지는 아프리카의 대평원이 있었다. 28년 전인 1993년에 무역업을 하겠다고 아프리카 나이로비에 정착한 이후 틈만 나면 케냐의 대평원을 찾아 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에 매료됐다.김병태 개인전이 최근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개막했다. 전시에는 케냐의 광활한 대자연과 케냐 사람들을 촬영한 .. 더보기
[영남일보] 사진가 김병태, 26일부터 12월26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서 개인전 사진가 김병태가 26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사진전문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초대전을 갖는다.대구 출신인 그는 청구고와 경북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직장생활을 하다 그만두고 1993년 아프리카로 가 케냐 나이로비에서 무역업을 하면서 28년째 거주하고 있다. 1988년 사진에 입문한 뒤 한국을 비롯해 케냐, 미국, 일본 등지에서 20여 차례 개인전을 연 바 있다.이번 사진전 '이토록 빈 숨을 고르다'는 '유희' '일깨움(Awakening)' '숨(Breath)' '얼굴(The face)'등 네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주제별 내용은 다르지만, 작품들은 하나의 큰 줄기로 이어진다. 이토록 텅 빈 그곳을 마주한 이들이 고요한 울림을 느끼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게끔 한다는 의미다.'유희' 시리즈는 자연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