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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탐스러운 벚꽃 뒤엔 후쿠시마 원전 참사가 숨어있다” 日 사진작가 도요다 나오미展피해자들의 절규·속삭임 담아“살아야 하는 희망 전하고 싶어”전시 타이틀이 예사롭지 않다. ‘Cries and Whispers(절규와 속삭임)’. 반어적 표현이다. 대구 고미술거리 인근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의 주제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8년을 기록한 사진을 만나 볼 수 있다. 일본의 중견 사진작가 도요다 나오미의 작업이다. 2011년 7월부터 2018년 11월까지의 모습을 담았다.‘후쿠시마 원전사고’는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현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이 누출된 사고를 말한다. 최악의 원전사고에도 일본 정부는 방사능 오염을 감추는 데 급급하고 있다. 주민 대피 명령을 해제하고, 후쿠시마산 농축산물 팔아주기 운동까지.. 더보기
[뉴시스] 후쿠시마 원전사고 8년, 도요다 나오미 ‘절규와 속삭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일본의 보도사진가 도요다 나오미(63)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8년을 기록한 ‘크라이스 & 위스퍼스(Cries and Whispers)’전이 대구광역시 남구 이천동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개막했다.2011년 3월11일, 일본 지진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진도 9의 강진이 일본 동북부 해안을 강타하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다이치 원전)의 전원 공급이 끊겼다. 지진 여파로 발생한 쓰나미로 백업용 디젤 발전기가 모두 침수돼 원자로 6기 중 4기의 동력이 소실됐고 4기 중 3기에서 노심용융이 일어나 엄청난 양의 방사능이 대기와 바다로 유출됐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최악의 원자력 사고다. 도요다 나오미는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아시아, 발칸, 아프리카.. 더보기
[CNB]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8년…도요다 나오미가 포착한 풍경들 원전 사고 당시의 ‘절규’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 속 감춰진 방사능 유출의 ‘속삭임’까지.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가 일본 작가 도요다 나오미의 전시를 3월 11일~4월 28일 연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8년 동안 지속돼 온 다큐멘터리 작업을 선보인다.그의 화면엔 아름다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고, 해바라기도 하늘을 향해 활짝 고개를 들고 있으며 이제 막 수확한 탐스러운 감들이 지천에 널려 있다. 너무도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이지만 작가의 설명을 들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화려한 벚꽃을 심기만 해도, 해바라기를 심기함 해도, 감을 따기만 해도 정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즉 이 아름다운 풍경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 ‘사실처럼’ 보이게 하려는 설정에서 비롯됐다. 해바라기는 .. 더보기
[영남일보] 필름 카메라로 포착한 시공을 품은 ‘빛의 예술’ 그냥 찍은 게 아니다. 종합예술의 표현이다. 사진과 설치, 퍼포먼스가 결합된 사진 작업이다.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의 석재현 대표는 ‘노가다 작업’이라고 했다. 육체노동이 장난이 아니라는 의미다. 노동집약적인 과정에 어울리지 않게 작품 분위기는 환상적이다. 이 세상에 없는 듯한 빛들이 화면으로부터 쏟아져 나온다. 이정록 작가(48). ‘빛의 작가’로 불린다. 미스터리한 빛의 세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정록 작가의 사진전이 루머스에서 열리고 있다. 루머스가 세계적인 사진가 로버트 프랭크를 소개한 개관전에 이어 두번째로 선택한 작가다. 전시 타이틀은 ‘신화의 빛-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다.작가는 공간의 기운을 빛으로 표현한다. 대형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고, 라이트 페인팅 기법을 구사한다. 석 대표는 “디지틀 .. 더보기
[대구신문] 빛을 만드는 포토그래퍼, 자연에 생명을 입히다 이정록展…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이정록 개인전이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2월 24일까지 열린다.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제공 이정록 작 ‘생명나무’.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제공 몽환적 분위기의 나무·바다…흡사 디지털 합성작품 같지만장노출 기법 입힌 아날로그사진촬영 전 원하는 대상·구도 잡아에너지 느끼게 되는 감응의 순간직접 플래시 쏘아올려 發光 창조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Multi use)라는 신조어가 유행이다. 말 그대로 하나의 콘텐츠가 여러 문화상품을 파생시킨다는 뜻이다. 높은 확장성과 관계되는 이 신조어는 21세기에 급부상하는 새로운 트렌드다. 여기서 중요한 개념이 ‘원 소스’. 탄탄한 원 소스의 보유 유무에 따라 멀티 유즈로의 확장 가능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미술에서도 원 소스는 강렬한.. 더보기
[영남일보] 석재현 사진작가가 소개하는 ‘거리 사진의 창시자’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개관전로버트 플랭크 작품 독일에서 공수전통형식 벗어나 직관적 구성 특징 석재현 사진작가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중국 교도소에 1년6개월 동안 수감된 적이 있다. 2003년의 일이다. 작가는 당시 탈북자의 해상 탈출을 도운 혐의를 받았다. 힘겨운 수감생활에도 작가는 전혀 위축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었다. 사진작가뿐 아니라 전시기획자로 활동의 폭도 넓혔다. 2011년에는 중국의 입국금지 대상에서 풀렸다. 중국 샤먼의 사진축제에 기획자로 참여했다. 작가와 기획자로서의 활동에 몰두하기 위해 올해 2월 경일대 교수직도 그만뒀다.최근 대구 남구 고미술거리에 사진 중심 갤러리인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를 오픈한 석재현 작가를 만났다.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는 개관전으로 ‘로버트 .. 더보기
[대구신문] 국내 첫 현대사진 거장 로버트 프랭크 회고전 대구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개관전‘미국인’ 연작·프린트·작품집 등 구성50년대 다큐멘터리 형식 눈여겨 볼만Robert Frank, Welsh Miners (1953), from the book London / Wales (2007) ⓒ Robert Frank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Art Space LUMOS) 개관전의 개막식이 열린 지난 7일, 전시장이 관람객으로 넘쳐났다. 대구사진비엔날레 개막식과 동시에 개막한 이날 전시에 사진 전문가부터 애호가까지, 소위 ‘사진 좀 안다’는 사람들은 전국에서 모여들었다. 현대사진의 아버지 로버트 프랭크(Robert Frank, 1947-2018)의 국내 최초 회고전을 관람하기 위함이었다. 전시를 기획한 석재현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대표는 최근 만남에서 “관람자 중에서.. 더보기
[매일신문]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 로버트 프랭크 사진전 로버트 프랭크 작 'Funeral - St. Helena, South Carolina, from the book The Americans' 거리의 사진의 창시자로 여겨지는 로버트 프랭크는 흔히 현대 사진의 아버지로 불린다. 전통적 포토에세이 형식을 넘어 직관적 구성과 사진배열로 사진의 표현수단에 있어 새로운 형식을 발전시켜 온 퍼스널 다큐멘터리 사진의 선구자로 불린다. 현대예술로서의 사진을 중심으로 한 전시공간을 표방한 '아트 스페이스 루모스'가 개관전으로 11월 30일(금)까지 '로버트 프랭크-북스 앤 필름스'전을 열고 있다. 이번 개관전은 프랭크의 작품을 사진과 책 그리고 필름까지 대중들이 편하고 가까이서 접근할 수 있도록 사진사적'미학적 관점에서 최고로 꼽히는 그의 작품들은 물론, 독.. 더보기
김신욱 [ 공항으로 간 이방인 The stranger and the periphery]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공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다가오는 전시를 안내드립니다. 한국사진콘텐츠연구소와 아트스페이스루모스에서 주최, 주관하는 세번째 지역작가 시리즈 공항으로 간 이방인 The Stranger and The Peripher> 김신욱 개인전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주변에서 진행한 세 개의 작품 시리즈를 모두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입니다. 김신욱은 영국 런던에서 학위 과정을 하며 생계를 위해 여행사와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하며 2010년부터 만 십년 동안 3000회가량 반복적으로 런던 히드로 공항을 오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신욱은 거대 공항 주변의 반복과 작은 변화들을 사진으로 담기 시작하였고 그 기록은 'Unnamed Land: Air Port City.. 더보기
이순희 [The Sound of Silence]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공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다가오는 전시를 안내드립니다.○개요전시작가 : 이순희전시제목 : 전시일정 : 2025년 3월 1일(토) - 2025년 3월 29일(토)전시 오프닝 : 2025년 3월 1일 토요일 16:00전시장소 :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 남구 이천로 139, 5층)​○전시소개2025년 3월 1일부터 3월 29일까지 한국사진콘텐츠연구소와 아트스페이스루모스에서 주최 주관하는 두 번째 지역작가 시리즈 이순희 사진전이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 이순희 작가는 2003년 발굴 유물을 처음 마주한 순간을 기점으로, 20여 년에 걸쳐 유물의 숨겨진 이야기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들이 전하는 ‘침묵의 소리’를 탐구해왔다. 본 전시는 발굴된 토기의 조각들과 그들이 남.. 더보기
최근희 [꽃의 이름을 잊다]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공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다가오는 전시를 안내드립니다.○개요전시작가 : 최근희전시제목 : 전시일정 : 2025년 1월 24일(금) - 2025년 2월 26일(수)전시장소 :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 남구 이천로 139, 5층)아티스트 토크 : 2025년 2월 8일(토) 17:00​○전시소개2025년 1월 24일부터 2월 26일까지 한국사진콘텐츠연구소와 아트스페이스루모스에서 주최 주관하는 첫 번째 지역작가 시리즈 최근희 사진전이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자연 속으로 돌아간 화분의 기억들을 통해 외로움과 강인함, 그리고 식물들의 생명력을 옅볼 수 있는 본 전시는 잊혀진 손길 속에서 피어난 생명의 이야기와 버려진 식물들, 생존과 외로움의 기록을 말하며 한때 사랑받던 존재.. 더보기
[다층적 시선] 김진아 박정수 이다영 이승진 임영준 진경 최비오 사진전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공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진행중인 전시를 안내드립니다.​○개요참여작가 : 김진아, 박정수, 이다영, 이승진, 임영준, 진경, 최비오전시제목 : 전시일정 : 2024년 12월 17일(화) - 2024년 12월 28일(토)전시장소 :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 남구 이천로 139, 5층)전시 오프닝 : 2024년 12월 21일 토요일 15:00​○전시소개​현대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다 오는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대구의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현대 예술의 가능성을 조명하는 전시 '다층적 시선(Multilayered Perspectives)'展이 열린다. 이 전시는 사진, 영상, AI, VR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7인의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 예술이 인간과 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