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신인상 수상자… 8월28일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개막 후 11월 서울 순회전 이어가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Solid Maze:견고한 미로’ 사진집 펼침면 중(2024).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제공
2012년 ‘사진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신인상’을 수상하며 세계 사진계의 주목을 받아온 폴란드 사진작가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가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대구시 남구 이천로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표 석재현)는 오는 8월 28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해외작가 기획전 ‘Solid Maze: 견고한 미로’를 선보인다.
작가가 수상한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상(LOBA)은 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가 수여하는 세계적 권위의 사진상으로, 최초의 35mm 소형 카메라를 발명한 오스카 바르낙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제정돼 2025년 45회째를 맞았다.
폴란드 우치 국립영화학교에서 사진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는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신인상을 통해 유럽 내 입지를 확고히 한 실력파 작가다. 2025년 프랑스 아를 사진 축제, 2026년 일본 교토그라피(KG+ Select)에 연이어 참가하는 등 유럽을 넘어 아시아로 활동 영역을 본격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개인전 ‘Solid Maze:견고한 미로’ 전시작 무제 #31(2015).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제공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개인전 ‘Solid Maze:견고한 미로’ 전시작 무제 #11.(2015)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제공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개인전 ‘Solid Maze:견고한 미로’ 전시작 무제 #10(2011).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제공
이번 전시 ‘Solid Maze: 견고한 미로’는 작가가 지난 20여 년간 작업한 300점 이상의 작품이 수록된 동명의 사진집(2024년 출간)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필름 네거티브와 밀착 인화, 시간에 따른 재해석 기법을 통해 작가 내면의 기억과 시간, 감정이 정교하게 얽힌 ‘사진적 미로’를 제시한다.
작가는 특유의 직관적이고 초현실적인 시각 언어로 자연과 문화, 기억과 서사의 관계를 탐구해왔다. 단순한 기록이나 일기 형식을 넘어 물질적 현실과 정신적·시적 세계관을 융합함으로써 관람객을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로 이끄는 점이 그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다.
이번 한국 순회전은 2025년 아를 사진 축제에서의 만남을 계기로 석재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대표가 총괄 기획을 맡았다. REZO 에이전시 설립자이자 프로젝트 매니저인 빅토리아 미하우키에비치 박사가 프로젝트 총괄 및 국제 협력 조정을 진행했으며, 주한 폴란드대사관과 폴란드 문화유산부 등의 후원으로 성사됐다.
전시 개막일인 8월28일 오후 5시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작가와 공동기획자 빅토리아 미하우키에비치 박사가 참석해 국내 관람객 및 사진 예술 관계자들과 교유할 예정이다.
한편, ‘Solid Maze: 견고한 미로’ 전시는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일정을 마친 뒤, 오는 11월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스페이스22로 장소를 옮겨 순회전을 이어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Press'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중앙일보]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폴란드 사진가 즈비에르스키, 'Solid Maze: 견고한 미로'전 (0) | 2026.09.16 |
|---|---|
| [유교신문] 피오트르 즈비에르스키, 대구·서울서 ‘견고한 미로’ 펼친다 (0) | 2026.09.16 |
| [중앙SUNDAY] [사진 한 잔] 강제 퇴거 (0) | 2026.09.16 |
| [영남일보] [석재현의 사진 귀 기울이기] DMZ (0) | 2026.09.16 |
| [대구신문] 2027 대구사진비엔날레 예술감독에 석재현 대표 (0) | 2026.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