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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on/Upcomming

주재범 [존재의 형태 Shape Of Being]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이들의 공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다가오는 전시 안내 드립니다.
 

주재범 사진전 <존재의 형태 Shape of Being>는 생명이 소멸한 이후에 드러나는 식물의 형상을 통해, 존재가 어떻게 감각될 수 있는지를 사진 매체로 탐구하는 전시로 작가는 시들어 생명을 다한 식물의 가지와 꽃, 꽃잎을 촬영하며, 사라짐의 과정 속에서 스스로 생성되는 고유한 형태와 리듬에 주목합니다.

 

작업은 식물이 생기를 잃은 뒤 남아 있는 수분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서서히 만들어내는 곡선과 구조에서 출발합니다. 

 

더 이상 자라지 않지만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이 상태는, 주재범 작가에게 존재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으로 인위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연이 만들어내는 시간을 기다린 후 기록한 그의 흑백 이미지는, 생과 사, 현존과 부재의 경계에 놓인 형태를 담담하게 보여줍니다.

 

전시는 2월 21일부터 3월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개요
전시작가 : 주재범
전시제목 : 존재의 형태 Shape Of Being 
전시일정 : 2026년 2월 21일(토) - 2026년 3월 28일(토)

전시장소 :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 남구 이천로 139, 5층)

 

○작가노트

시들어 버린 식물들은 소멸되기전 비로서 자신의 형태를 드러낸다.

 

시간이 지나면서 자신의 몸에 머금고 있던 남아있는 수분으로 조금씩 고유한 형태를 만들어 간다.

 

그리고, 서서히 여지껏 드러내지 못한 자기만의 고유한 곡선과 리듬감을 만들어 낸다.

 

세상에 존재 했음을 증명하는 존재의 형태.

 

애써 드러내려 하지 않고 스스로 만들어내는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의 순간을 작가는 ‘흑 과 백’ 의 간결함으로 표현하려 했고, 검정으로 표현되는 피사체는 흰 여백에 의해서 비로소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받는다

 

 

©주재범, 존재의 형태
©주재범, 존재의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