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공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다가오는 전시를 안내드립니다.
젊은사진가협회 고투(GOTO)가 기획한 세 번째 전시 《내가 서있는 길》이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사진을 통해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과 시선을 탐구하며, 10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사진부터 설치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길’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작가들은 청년으로서 마주한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시간을 사유합니다. 이들에게 길은 단순한 이동의 흔적이 아니라 삶의 궤적을 드러내는 서사적 장치이자 세상과 관계 맺는 방식의 상징입니다. 작품 속에서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현실이 교차하며, 각자의 감정과 생각이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섬세하게 드러납니다.
청년의 길은 언제나 불안정하고 모호합니다. 누군가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또 누군가는 막막한 현실 속에서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이러한 청년의 현실과 감정을 저마다의 시선으로 포착하며, ‘나의 길’에서 ‘우리의 길’로 확장되는 집합적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내가 서있는 길》은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사유하는 장입니다. 관객은 타인의 고민과 감정에 공감하며, 내면의 상처를 위로받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 본 전시는 청년 세대를 넘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지금, 내가 서 있는 길은 어디인가’를 묻는 예술적 성찰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젊은사진가협회 고투(GOTO)가 선보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시선과 감정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개요
전시작가 : 젊은사진가협회 고투 (조이수 이승준 김규태 지수빈 김예원 박유나 박재희 백승빈 양세은 김병욱)
전시제목 : <내가 서있는 길>
전시일정 : 2025년 11월 22일(토) - 2025년 12월 06일(토)
전시장소 :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 남구 이천로 139, 5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