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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매일신문] 김신욱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교수 개인전 ‘공항으로 간 이방인’ 개최

‘공항으로 간 이방인’ 전시 포스터. /경일대 제공


경일대학교 사진영상학부 김신욱 교수의 개인전 ‘공항으로 간 이방인 The Stranger and The Periphery’이 오는 4월 5일부터 5월 17일까지 대구 남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김 교수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런던 히드로 공항 일대를 배경으로 작업한 세 개의 사진 시리즈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는 첫 번째 자리다. 그는 영국 유학 시절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며 런던 히드로 공항을 수없이 드나들었고, 오랜 시간 반복된 이동 속에서 주변 환경의 변화를 포착하기 시작했다.

김 교수는 “공항은 단순한 이동의 통로가 아니라, 끊임없이 구축되고 재편되는 경계의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가 그곳을 스쳐 간 이방인들의 흔적과 장소성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경북매일신문 2025.03.28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