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정혜원의 개인전 '파란기억, 시간을 가르다'가 8월 말까지 아트스페이스루모스에서 열린다.
전시된 작품은 마다가스카르의 해안과 산간을 배경으로 3000년 세월을 견딘 바오바브나무와 그곳에 사는 다양한 인물상이 자연을 배경으로 하거나 배경 없이 자신만을 드러내며 올곧게 서있다.
정 작가는 앞서 지난 1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사진집 'Madagascar, 파란 기억 시간을 가르다' 출판기념회도 가졌다.
작품집은 정 작가가 2015년 항상 마음에 품고 있던 낙원 마다가스카르를 처음 방문으로 방문해 다큐멘터리 작업을 시작한 이래 2023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마다가스카르 전역을 다니면서 기록한 사진을 모은 것이다.
사진집 서문에서 안승택 교수(경북대 고고인류학과)는 "바다나 바닷가에서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배에 탔거나 뭍을 걸어 다니는 물고기들이고, 바오밥나무 옆에 선 이들은 (아주 작은) 바오밥나무이며, 초원에 선 이들은 원래 거기가 제자리인 관목인 듯이 느껴졌다"며 "이 작품ㅂ집은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이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했다.
정 작가는 대구대학교 디자인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하고 '소혹성의 사람들' 외 11번의 개인전을 했고, 2019년 한국사진학회 국제 사진전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오는 30일까지 이어질 전시회에선 엄선된 4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남건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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