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전문 갤러리 겸 사진집 전문 출판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가 아트북 '위기의 인류세, 12명의 목격자들(ANTHROPOCENE2)'을 출간했다.
작품집에는 인간의 욕망으로 인한 무분별한 개발과 자연 파괴 때문에 지구가 인류에게 보내는 신호와 경고 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미국, 프랑스, 중국 등 해외작가 7명과 국내작가 5명이 참여해 빙하가 녹고, 동식물이 사라지는 등 벼랑 끝에 몰린 지구의 적나라한 모습을 직접적 또는 상징과 은유로 기록한 작품 100여 점이 들어있다.
이 작품집은 문화, 예술, 출판, 패션, 게임 등의 펀딩 커뮤니티인 텀블벅(tumblbug.com)에 출시돼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편,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석재현 대표는 지난해 대구 범어아트스트리트(현 아트랩법어)에서 '인류세(ANTHROPOCENE)' 전을 처음 기획했다. 이어 부산국제사진제 전시감독을 맡아 '인류세(ANTHROPOCENE1)'로 이어갔다.

이 전시의 국내외 호응으로 석 대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산국제사진제(8월28~9월26일) 주제전에 연속으로 전시감독을 맡아 부산시 수영구 문화복합공간 F1963(석천홀 및 대나무숲)에서 'ANTHROPOCENEⅡ See Our Planet'을 선보이고 있다.
또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 남구 이천로139, 5층)에선 지난해 '인류세(ANTHROPOCENE1)'를 오는 26일까지 앵콜 전시 중이다.
석재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 대표는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는 과학자들, 다음 세대를 걱정하면서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이번 주제전에 참여한 사진가들까지 한 목소리로 우리가 결코 변하지 않으면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면서 "그런 뜻을 담아 사진집을 출간하고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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