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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Space LUMOS 전시기획자로, 포트폴리오 리뷰어로 세계 각국을 다니다보면 발길을 사로잡는 공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비주얼 아트가 구현되는 공간, 누구나 사진 전문 서적을 마주할 수 있는 공간, 그런 매력적인 공간이 생긴다면 멋진 전시를 기획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늘 품고 있었습니다. 역량 있는 국내외 사진가들에게 빛이 되는 공간, 한국에서 세계로 소통의 빛을 나누겠다는 공간, 이제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그런 전시를 기획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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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Space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가 공존하는 도심 중심에 자리한 이곳은 다양한 비주얼 아트를 구현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아트 스페이스 LUMOS는 비주얼 아트 전시 공간, 국내외 사진 전문 서적을 갖춘 포토북 라이브러리, 그리고 다양한 공연과 강연이 가능한 루프탑 공간을 갖추고 있다. 사진을 중심으로 한 현대 시각예술 전시가 풍성하게 펼쳐질 LUMOS의 디렉터 SEOK Jaehyun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사진가로 활동하여 왔으며, 최근 10여 년 간 국내외 유수 포토 페스티벌에서 전시기획자로 그리고 포트폴리오 리뷰어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라틴어로 빛을 뜻하는 명사 LUMEN에서 유래한 LUMOS.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공간인 Art Space LUMOS는 역량 있는 국내외 사진가들에게 빛이 되는 공간, 현대 예술로서의 사진이 한국에서 세계로 세계에서 한국으로의 소통의 빛을 밝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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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Exhibition 전국의 ‘사진적 관심’이 대구에 집중되는 2025년 9월, 대구의 사진전문갤러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는 기후환경위기를 다루는 세계적인 사진가 닉 브랜트 Nick Brandt 사진전
를 선보인다. 지난 20여년간 인간의 개발로 파괴되어가는 아프리카 자연과 아생동물을 기록하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해온 작가 닉 브랜트의 시선은 점차 확장되어가며 기후변화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있는 생명체들의 공동 운명을 포착하고 있다. 대구사진비엔날레가 개최되는 기간에 맞춰 감상할 수 있는 본 전시는 기후 변화의 본질을 통찰하고, 인류세의 위태로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더보기
Past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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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온빛 사진상 수상작 사진전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공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다가오는 전시를 안내드립니다. 국내 다큐멘터리 사진의 활성화를 위해 의미 있는 이야기를 발굴, 사진으로 기록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사진가를 선정하는 온빛다큐멘터리 사진상이 올해 14번째 수상자 4인을 선정하였습니다. 이번 에는 사회적 주변부, 잊혀가는 역사_분단과 이주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기존 포토저널리즘이나 전통 다큐멘터리의 스타일을 넘어서는 창의적 접근과 완성도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온빛 - 후지필름사진상에는 양희석의 , 온빛-씰리사진상에는 김예현의 , 온빛-JP프로젝트상에는 윤창수의 , 그리고 온빛-해원신진사진가상에는 고은희의 가 선정되었으며, 작품은 서울, 광주에 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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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프랑수아 부샤르 [The New Cubans]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공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다가오는 전시를 안내드립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의 삶을 추적하며, 다큐멘터리와 연출 사진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지속해 온 캐나다의 다큐멘터리 사진가 장 프랑수아 부샤르의 《The New Cubans》는 그가 ‘뉴 쿠바인’이라 명명한, 전통과 단절하거나 혹은 재해석한 채 독특한 삶을 살아가는 아바나의 청년들을 기록한 시리즈입니다. 가보처럼 물려받은 화려한 장식들로 가득한 집 안, 사회주의 체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물건들이 뒤섞인 공간 속에서 ‘괴짜’ 혹은 ‘이국적’이라 불리는 이들은 자신의 개성을 뚜렷이 드러냅니다. 아름다운 해변, 정열적인 살사, 클래식 자동차와 시가로 대표되는 쿠바의 전형적인 이미지 너머, 경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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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 공항으로 간 이방인 The stranger and the periphery]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공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다가오는 전시를 안내드립니다. 한국사진콘텐츠연구소와 아트스페이스루모스에서 주최, 주관하는 세번째 지역작가 시리즈 공항으로 간 이방인 The Stranger and The Peripher> 김신욱 개인전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주변에서 진행한 세 개의 작품 시리즈를 모두 선보이는 첫 번째 전시입니다. 김신욱은 영국 런던에서 학위 과정을 하며 생계를 위해 여행사와 다양한 사업체를 운영하며 2010년부터 만 십년 동안 3000회가량 반복적으로 런던 히드로 공항을 오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신욱은 거대 공항 주변의 반복과 작은 변화들을 사진으로 담기 시작하였고 그 기록은 'Unnamed Land: Air Port City..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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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The Sound of Silence]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공간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다가오는 전시를 안내드립니다.○개요전시작가 : 이순희전시제목 : 전시일정 : 2025년 3월 1일(토) - 2025년 3월 29일(토)전시 오프닝 : 2025년 3월 1일 토요일 16:00전시장소 :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 남구 이천로 139, 5층)○전시소개2025년 3월 1일부터 3월 29일까지 한국사진콘텐츠연구소와 아트스페이스루모스에서 주최 주관하는 두 번째 지역작가 시리즈 이순희 사진전이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에서 열린다. 이순희 작가는 2003년 발굴 유물을 처음 마주한 순간을 기점으로, 20여 년에 걸쳐 유물의 숨겨진 이야기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들이 전하는 ‘침묵의 소리’를 탐구해왔다. 본 전시는 발굴된 토기의 조각들과 그들이 남.. 더보기
External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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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곡신 김중만 사진전 [Can You Hear the Wind Blow] ○개요전시작가 : 김중만전시제목 : 전시일정 : 2025년 8월 19일 - 2025년 12월 21일전시장소 : 사유원 갤러리 곡신 & 몽몽차방 ○전시소개사유원은 팔공산 자락 70만㎡ 대지 위에 자리한 풍류의 산수이며, 사색의 공간이다. 바람과 절기가 머무는 능선, 세월을 견딘 고목들,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펼친 건축적 장면들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걷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을 비추게 한다. 그런 사유원의 자연성과 미학을 담아내기 위해 조성된 전시 공간 ‘갤러리 곡신’과 ‘몽몽차방’에서 섬세한 흑백의 결을 보여준 민병헌 사진전 에 이어 두 번째 사진 전시로 故김중만 작가의 개인전 를 2025년 8월 19일부터 12월 21일까지 개최한다. 故김중만은 수십 년간 한국 사진예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개척해 온..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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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곡신 민병헌 사진전 [The Contemplation in Gray] ○개요전시작가 : 민병헌전시제목 : 전시일정 : 2025년 5월 3일 - 2025년 7월 27일전시장소 : 사유원 갤러리 곡신 ○전시소개사유원은 팔공산 자락 70만㎡ 대지 위에 자리한 풍류의 산수이며, 사색의 공간으로 이곳은 바람과 절기가 머무는 능선, 세월을 견딘 고목들과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개입한 건축적 장면들이 조화를 이루며, 걷는 이로 하여금 본래의 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사유원의 깊은 자연성과 미학을 담아내기 위한 새로운 전시 공간 ‘갤러리 곡신’이 2025년 4월 개관하며, 그 첫 사진 전시로 한국 현대 사진의 중요한 궤적을 그려온 민병헌 작가의 개인전 가 2025년 5월 3일부터 7월 27일까지 열린다. 민병헌은 지난 40년 이상의 긴 세월 동안 한국 현대 사진예술의 미학적 확장을 이끌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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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CPP [The GLORIOUS World]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신당 4월 22일, 지구의 날에 맞춰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신당에서 두번째 기후환경사진프로젝트 The GLORIOUS World가 문을 열었습니다.지난해 ‘지구를 향한 고백 '를 충무아트센터에 이어 국립생태원에서 전시했던 것에서 더 나아가 올해는 두 기관이 공동 주최, 주관하게 되어 더욱 더 큰 힘을 받아 전시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뜻깊은 전시를 함께 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올해는 4명의 작가가 전시의 의미에 공감하여 귀한 작품으로 참여해 주었습니다. 참여작가는 Ragnar Axelsson, Chris Jordan, Nick Hannes 그리고 Marco Gaiotti 입니다세상의 끄트머리에서 환경과 인간 사이의 특별한 관계를 그리는 Ragnar Axelson, 사라져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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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CCPP [Confession to the Earth] 국립생태원 기후변화사진프로젝트 두 번째 전시가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에서 이루어집니다. 국립생태원 에코리움충남 서천.2024. 11. 5 ~ 2025. 2. 2서울 충무아트센터와 함께 시작한 기후변화사진프로젝트 가 감사하게도 국립생태원의 초청을 받아 두 번째 전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연간 6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자연생태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 오는 곳인 에코리움 기획전시실과 메인 로비에서 지구의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5명의 국내외 작가들의 사진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상상 그 이상의 국립생태원 방문과 함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2023년 지구의 평균기온은 14.98℃였다. 이 정도면 우리나라 가을 평균기온 정도인 셈이니 뭐가 문제일까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기온은 영.. 더보기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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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사진 한 잔] CROWDS 햇살이 뜨겁다 못해 눈이 부시다. 수영복 차림이어도, 거리낌 없이 애정을 표현해도 누구 하나 눈살을 찌푸리지 않는 곳. 무대 앞은 이미 열기와 함성으로 가득하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독일 라인강 기슭의 로렐라이 절벽 아래에 세워진 야외무대는 유럽 록 팬들의 성지였다. 하드록과 헤비메탈, 클래식록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음악과 에너지를 나누려는 군중이 강가의 절벽 아래로 몰려들었다.1988년 여름, 독일 쾰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진가 볼프강 주어본은 무대 위 스포트라이트 대신 햇살과 환호 속에 뒤엉킨 관객을 응시하고 있었다. 정치·스포츠·종교·관광·오락 등 목적이 무엇이든 군중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향했던 그는 성격이 전혀 다른 이벤트 속에서도 결국 ‘자극의 홍..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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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사진 한 잔] 색맹의 섬 ‘무엇을 담을까.’ 사진가에게 작업의 방향을 정하는 일은 달뜨는 설렘과 동시에 끝없는 고민을 선사한다. 그런데 벨기에 출신의 사진가 산네 드 빌데에겐 어느 날, 그 주제가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 유전학과 인간의 삶에 대해 작업하던 그녀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 폴리네시아의 백색증 작업을 소개하고 있었는데, 한 청취자가 연락해 왔다. 완전 색맹증을 가지고 있던 그 청취자는 ‘색맹의 섬’ 이야기를 들려줬다. 당황스럽지만 강렬한 직감, 그렇게 그녀는 예기치 않게 ‘전달받은’ 프로젝트에 돌입하게 된다.색맹의 섬은 태평양 한가운데 미크로네시아 연방의 조그만 섬, 핀지랩이다. 최고의 과학 논픽션으로 꼽히는 올리버 색스의 『색맹의 섬』에서도 언급됐듯 1775년 이 섬 일대를 덮친 태풍으로 전체 인구의 90%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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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일보] 대구서 만나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힘…‘2025 온빛사진상’ 수상작 전시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서 8월 9일까지이민·지뢰지대·미군기지·다문화 현실 조명다큐멘터리 사진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2025 온빛사진상 수상작 사진전’이 대구 아트스페이스 루모스(대구 남구 이천로 139)에서 개막해 오는 8월 9일까지 열린다.14회를 맞은 온빛사진상은 2009년 제정 이래 39명의 사진가를 발굴해온 국내 대표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상이다. 올해도 예술성과 사회성을 겸비한 4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국내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현재를 보여주고 있다.지난 26일 오후 3시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들을 초청해, 작품이 담고 있는 시대적 맥락과 촬영 당시의 현장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아티스트 토크는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다큐멘터리 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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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사진 한 잔] 위기의 야생동물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는 광활한 자연과 감동적인 서사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명화로 손꼽힌다. 마치 영화를 위해 작곡한 듯한 모차르트의 선율도, 수만 마리에 이르는 홍학의 군무도 쉬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북서쪽에 위치한 레이크나쿠루 국립공원은 지상 최대 홍학 서식지며, 오늘의 주인공 로스차일드기린 역시 이곳에 살고 있다. 사실 이들은 지구 위에 1400여 마리밖에 남지 않은 귀하신 몸이다.해가 막 지고 폭우가 내리기 시작한 순간이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사진가 마르코 가이오티는 이곳 국립공원에서 로스차일드기린 한 마리와 마주했다. 600㎜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들고 있던 그는 셔터를 급하게 누르는 대신 기다림을 선택했다. 거친 자연환경 속 기린의 감정을 느끼는 순간, 이토록 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