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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Couleurs d’Arles 10인의 포트폴리오전
사진계의 칸, 아를국제사진제
강렬한 햇살이 내리쬐는 7월, 반 고흐가 사랑했던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아를 에서는 ‘사진계의 칸’이라 불리는 축제가 열린다.
1968년부터 시작된 아를 국제사진제가 그 주인공이며 올해로 무려 50회라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했던 도시, 아를에서 열리는 아를국제사진제에는 전 세계에서 사진가, 갤러리스트, 큐레이터, 컬렉터, 사진애호가들이 모여들어 한여름의 아를을 신선한 열정으로 가득 메운다.
중요한 행사, 포트폴리오 리뷰
올해로 50회를 맞이한 아를국제사진축제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는 포트폴리오 리뷰다.
올해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세라 린 감독, 한국의 석재현 디렉터 등 명망 있는 사진계 인사들이 리뷰어로 참여해, 자신의 사진을 알리고 평가받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사진가 323명과 함께 리뷰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50주년을 맞아 사진제가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한국의 사진가들이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여 아를국제 사진제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10명의 한국 사진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전시
2019년 프랑스 아를국제사진제에 참여했던 한국의 사진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루모스가 기획한 Les Couleurs d’Arles, 포트폴리오 10인전에는 김사라, 문지숙, 윤길중, 이규철, 이한구, 이형란, 이훈, 임안나, 정혜원, 현숙경이 함께 했다.
특히 임안나 작가는 1977년 김중만 사진가가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며 한국 사진가로서 처음 시상대에 오른 이후 42년 만에 한국인 최초로 베스트포트폴리오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아를국제사진제와 포트폴리오 리뷰 등 사진가들이 아를에서 느꼈던 다양한 감성과 포트폴리오 리뷰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들을 만날 수 있기에 앞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사진과 학생들, 사진가들에게는 그간 만날 수 없었던 특별한 기회가 될 전시이다.
작가들의 포트폴리오북을 공개하다.
사진가에게 포트폴리오북은 귀한 보물이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해외의 리뷰어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포트폴리오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진가들은 작업한 작품들 중에서 최고의 사진들을 고르고 골라 포트폴리오북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진가들조차 한 장 한 장 귀하게 다루는 포트폴리오북 역시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10인의 사진가들이 흔쾌히 포트폴리오북을 공개한 것은 보다 많은 이들에게 리뷰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외에서 열리는 다양한 사진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길라잡이가 되어주기 위해서다.
루모스
ArtSpace Lumos